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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후/2021년 과정

1/4 ~ 1/5

원래는 오늘 저녁에 쓰려고 했지만, 아침에 휴대폰을 하면서 멍하니 있는 것보다는 생산성있는 활동을 한느게 나을 것이라 판단되어 짧게나마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학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1/4부터 학원 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제한적이지만 지난 한 달 정도간 온라인 수업을 했던거 생각하면 오프라인으로 조금이라도 부를 수 있게 됨에 감사드립니다. 학생들 정말 오랜만에 보니까 저도 모르게 안아버려서 학생도 당황 저도 당황.. ㅋㅋㅋㅋ

제가 일을 하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함께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학생들은 찐으로 보면 울 것 같은데 다음주면 그 친구들도 만나게 됩니다. 혹시나 싶어 말씀드리면 저희 학원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으며 과하게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인원 분배 및 시간 분배, 요일도 분배하여 학생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저는 팀장급이 아닌 그냥 강사이기 때문에 몰랐지만 이 것을 위해서 팀장님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머리를 모아 해결방안을 찾으셨다고 하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틀이기는 하지만 제가 한 것과 못 한 것을 나누어보겠습니다.

 

=== 건들이지도 못한 것 ===

1. 스페인어판 빨강모자 완독 (분석까지)

스페인어판 빨강모자는 시나리오랑 같이 왜이렇게 건들기 힘든건지.. 아마 건들이게 되면 스페인어 선생님이 많이 좋아하실텐데 말이죠. 제가 꼭 이번주에는 스페인어판 빨강모자를 건들이도록 하겠습니다. :) 분명히 Youtube에 해석본과 분석본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꼭 보도록 해야겠어요. 이건 딴소리 못하게 꼭 약속하겠습니다. 다이어리에 적었어요 진짜로!

노션에 작성한 1/6 스케쥴

2. 시나리오 1편 완성하기

시나리오는 지금 쓰고 싶은게 딱히 없어요. 무언가 써야 늘기라도 할텐데 쓰고 싶은게 없어서 무엇을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조금이라도 써봐야하는데. 시나리오 선생님께서도 통화 한 번 하자고 하셨는데 제가 연말에 바빠서 연락을 따로 못 드렸어요.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는 꼭 연락 드려야겠어요.

 

 

=== 시작한 것 ===

1.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원서로 한 권 읽기 (Youtube 이용)

이거는 이번주에는 한 번도 못했네요. 이것도 꼭 오늘은 하겠습니다. 유투브를 보고 따라서 읽는건데 왜 이렇게 간단한 것도 하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옛날에는 언어를 참 좋아했던 것 같은데 커가면서 혹시 취향이 많이 바뀌는걸까요?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많이 바뀔줄은 몰랐는데.. ㅠㅠ 이것도 꼭 하겠습니다. 스케쥴에 적었어요.

노션에 추가했어요

2. 파이썬 및 리액트 공부하기

리액트는 친구가 알려주기로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구요, 이거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은데 제가 파이썬 Tkinter을 공부하는 중인데 이 부분이 많이 어려워서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바꾸는거) 미루고 미루다 어제 했는데 결국 이해하고 해결했습니다!! 와,, 정말 복습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random.randint를 이용해서 무작위로 추출하고 컴퓨터가 무작위로 내고, 저는 클릭한걸 내는거였는데 계속 b가 정의되지 않았다고 뜨는거에요. 그래서 하,, 도대체 뭐가 정의되지 않은거야!! 하면서 짜증냈는데 알고보니까 제가 for i in range(a,b,c)에서 a,c는 생략 가능하고 b는 필수라는 것과 random.randint(a,b)에서 a,b는 필수라는 것을 헷갈린거에요! 그래서 계속 random.randint(3)이라고만 썼으니 당연히 안 돌아가지.. 그러면서 뭐가 안 되었는지 몰라서 이십분을 헤멘것 같아요.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작동하는 프로그램 화질이 많이 깨지네요

3. 수학1, 수학2 완벽 마스터 및 기하 한 사이클 돌리기

완벽할 수 있을까? 그냥 열심히 하자 이건 :) 방법이 없네.

 

4. 일주일에 2번 이상 꾸준히 산책하기

어제 처음으로 저녁시간에 저녁을 먹지 않고 산책을 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산책하고 싶은데 배가 고플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1/3일도 산책 했고, 1/5일도 했으니까 사실상 두 번은 산책을 했기 때문에 이번주에 목표는 달성했지만 그래도 또 나갈 수 있으면 나가보려구요. :) 목표 달성해서 기분도 좋고, 운동 하니까 더 좋고 하네요! 

산책하면서 느낀건데 차량을 구입하게 되면서 제 다리 근육이 퇴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너무 안 움직이니까 말이죠. 추워서 나가기 싫다, 뭐해서 나가기 싫다는 핑계로 최대한 안 움직이려고 했는데 그래도 밤공기를 마시니까 (완전 저녁공기는 너무 추워서 싫어요. 적당한 사람이 있는 그런 공기...) 몸도 풀리고, 땀도 나고! 물론 땀이 너무 추워서 송글송글 맺혀서 조금 있으면 얼 것 같던데.

정말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제가 2020년 초에 운동을 하려고 헬스장을 끊었는데 우한폐렴(코로나19)가 터져서 어쩔 수 없이 못 가고 지금까지 못 가고.. 그래서 그냥 돈을 날려버린 그런 슬픈 일이 있었는데 2021년은 꾸준히 산책해서 체력을 증진시키기까지는 어렵더라도 더이상 깎아먹지는 않으려구요.

 

5. 채식하기

이거는 사실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된거에요. 제가 스페인에 있을 때 채식을 할 수 있도록 채식 식당들도 많았고 마트에도 채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료품들이 있어서 쉽게 채식을 했었어요. 이 곳은 완전 제가 좋아하던 곳이기 때문에 친구들한테 추천했었는데 갔던 친구들도 모두다 만족했던 곳이었는데 한 군데는 문을 닫고 디저트 위주의 식당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가 거의 끝물이었나봐요. ㅠㅠ 마지막 단골같은 느낌..

아무튼,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미니멀리스트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다보니 일회용품을 줄이고 싶고, 채식에 관심을 가지고 싶고.. 이런 순서로 채식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채식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저도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로 오늘부터 고기를 끊겠다!! 이렇게는 못하겠구요 한 달에 많이 먹으면 21끼, 적으면 14끼정도 먹는데 그 중에 2~3끼정도만 채식을 해보려고 해요. 야식은 무조건 채식으로 할거구요!

채식은 저도 잘 몰라서 그 때 그 때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보고는 하는데 저는 우유와 같은 유제품들, 달걀, 생선, 닭고기를 주로 섭취하고 붉은고기도 가끔 섭취하는 플렉시테리안으로 2021년을 보내는 것이 목표에요. 그래서 그 목표를 이겨내기 위해서 이번 달부터는 3번 채식 하는 것이 목표에요.

어제도 퇴근하고 집에 와서 씻고나니 저녁을 안 먹어서 배가 많이 고프길래 요거트에 방울토마토랑 곤약볶음 넣어서 먹었는데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엄마가 이게 무슨 채식이냐 하는데, 이것도 채식 이거든요! 물론 유제품이 있어서 채식이 아니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지향하는 플렉시테리안에게는 저것도 채식입니다. :)

사실 오늘 눈 떠서도 먹고 싶어서 아침 대신에 먹을까 했는데 지금 먹으면 배가 너무 차가울 것 같아서 먹지는 않았어요. 지금 밥을 하고 있는 중인데 두부랑 부쳐서 조금 먹고 가려구요. 

글을 쓰는 와중에 밥이 다 되었네요! 얼른 먹고 씻고 출근해야겠어요. 그럼 이번주 일요일에 또 포스팅하러 와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드릴게요. 좋은 날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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